롯데, 롯데월드타워에 스페셜올림픽 50주념 ‘붉은 빛’ 점등
2018-07-22 11:00
오는 29일까지 ‘Light Up For Inclusion’ 진행…전세계 랜드마크와 동참, 한국선 유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영국 런던아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 랜드마크와 함께 포용의 ‘붉은 빛’을 밝혔다.
롯데는 지난 2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포용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스페셜올림픽 50주년 기념 점등식 ‘라이트 업 포 인클루전(Light Up For Inclusion)’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염수정 천주교서울대교구 추기경, 홍보대사 가수 바다 등이 참석했다.
점등 행사는 영국 런던아이,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CN타워,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 랜드마크 50곳에서 진행되어 스페셜올림픽을 상징하는 붉은 빛이 밝혀졌고, 대한민국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유일하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국제 스포츠 행사로, 신체 능력과 상관없이 발달장애인(8세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능력에 따른 그룹화로 모든 참가자에게 우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하계대회가, 1977년 미국 콜라라도에서 제1회 동계대회가 개최됐다. 2013년에는 평창에서 제10회 동계대회가 열린 바 있다.
한편 롯데는 다양성 존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3년 ‘다양성 헌장’을 발표하고 내부 구성원의 성별, 장애 여부, 국적이나 문화 등의 다름에 대해 존중하고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한강변을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참가 인원을 확대해 오는 10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