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朴 징역 8년에 "특활비 개혁 계기되길"
2018-07-20 15:50
김철근 "바른미래, 특활비 철폐 당론…특활비 개혁 앞장설 것"
바른미래당은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활비 수수 혐의 및 옛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나쁜 과거와 단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계기로 국회는 특활비에 대한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국민적인 여망을 받들어 국정원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의 특활비 개혁을 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국회 특활비 철폐를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를 실현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정원 특활비를 포함해 정부 각 부처 특활비 개혁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에 징역 6년과 추징금 33억원, 공천 개입 혐의에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아 총 형량은 3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