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심곡서원~손골성지 너울길 정비
2018-07-20 11:16
광교산 전체 아우르는 순환형 둘레길 조성
경기 용인시는 7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중순까지 수지구 상현동 산55-1 일대 심곡서원에서 손골성지에 이르는 11km의 광교산 너울길(산책로)을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간은 심곡서원~조광조 묘역~매봉약수터~천년약수터~서봉사지~법륜사~손골성지다. 종합안내판과 이정표 등을 세우고 데크난간과 야자매트 등을 설치한다. 또 일부 구간엔 초화류를 심어 꽃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너울길은 용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2013년 조성됐다. 광교산을 비롯해 문수봉‧성지순례길, 구봉산 등 6곳 10코스가 있다. 너울길이라는 명칭은 시가 등산로‧둘레길의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천천히 걷는 평화로운 길'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조성된 임도 등산로 너울길을 잘 활용해 역사와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명품 숲길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