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총장 "한반도 대전환기지만 국방·안보가치 달라지지않아"
2018-07-19 19:42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19일 지금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는 대전환기이지만 상황이 변했다고 국방과 안보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 해군 장병 등이 참석해 열린 제33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때일수록 군은 본연의 위치에서 강한 힘으로 정부의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면서 “튼튼한 군사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강한 정예해군을 건설해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총장은 해사 39기로 임관한 후 충무공이순신함장,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참모처장, 제7기동전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2처장, 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인사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엄현성 전 총장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하고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했다. 엄 전 총장은 2016년 9월 취임 이후 지휘관의 역량을 평가하는 부대진단제도, 장기복무 부사관 면접 선발제도 도입 등 인재육성 정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