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 대체로 상승..유럽도 오름세
2018-07-19 07:05
다우 0.32% 상승..나스닥은 숨고르기로 0.01% 하락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긍정적인 경기 평가와 은행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체로 올랐다. 다만 하루 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나스닥 지수는 숨고르기 장세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9.40포인트(0.32%) 상승한 25,199.2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07포인트(0.22%) 오른 2,815.62에 장을 닫았다. 나스닥은 0.67포인트(0.01%) 하락한 7,854.44에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하원 증언에서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견해를 거듭 확인했다. 그는 단기간에 경기가 침체할 것이란 어떤 신호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역전쟁과 재정정책을 둘러싼 우려를 드러내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경감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53%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2.8% 뛰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증시는 유로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 상승을 뒷받침했다. 유로화 가치는 전날 1유로당 1.1662달러에서 이날 1.1645달러로 떨어졌다.
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 기업들의 수출 전망이 개선돼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54% 오른 387.06으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2% 오른 12,765.9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46% 오른 5,447.44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5% 오른 7,676.28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