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 5조원
2018-07-18 17:25
올해 상반기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담보 관리금액이 약 5조원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평가액 기준)은 5조1913억원(6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말 비교해 10.0% 증가했다.
담보 유형별로는 채권이 5조121억원(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장주식과 현금은 각각 1206억원(2.3%), 585억원(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변동증거금 관리액은 1096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1.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통안채와 국고채가 각각 918억원(83.8%)과 178억원(16.2%)이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말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변동증거금 의무교환 대상 기관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예탁원을 통한 증거금 관리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