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AG 첫 메달 도전…100m·200m·400m 계주 출전

2018-07-18 16:22

[한국 육상의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육상의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첫 메달에 도전한다.

김국영의 에이전시 올댓스포츠는 18일 “김국영이 아시안게임에서 100m, 200m, 400m 계주 등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국영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김국영은 인천 대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기록을 단축시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국영은 2015년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한국 기록을 새로 썼고, 지난해 6월에는 10초07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김국영은 한국 단거리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기준 기록을 통과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도 출전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국영은 “올해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선수들까지 경쟁에 뛰어들어 100m가 매우 강해졌다”면서도 “나도 많은 코치진과 함께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한 달 동안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김국영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트와일라잇 게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 뒤 대회가 열리는 자카르타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