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트리플 H, 새 앨범에 '천재 작곡가' 후이 참여가 없었던 이유는?
2018-07-18 16:42
트리플 H의 새 앨범에 후이의 참여가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던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혼성그룹 트리플 H(현아, 후이, 이던)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트리플 H가 나오기 훨씬 전에 후이 형과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 트리플 H 어떤 곡을 할까 싶었다. 후이 형과 작업하기로 했던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래 4~5월에 작업하기로 했는데 후이 형이 ‘브레이커스’라는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곡을 일주일에 2~3개 씩 썼었다. 사실 후이 형에게 물어보려고 갔는데 항상 작업실에서 코피를 흘릴 정도로 고생하고 있어서 너무 미안했다”면서 “형 너무 바쁘신 것 같아서 오늘 미팅하고 오겠다고 작업했다. 그래서 되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후이는 “정말 같이 하고 싶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참여하고 싶었지만 함부로 이야기를 못한 게 제가 100% 트리플 H의 음악을 만들 때 집중해서 참여를 하지 못한다면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버겁지 않을까 싶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나올까봐 말을 아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타이틀곡 ‘RETRO FUTURE’는 말 그대로 레트로 스타일의 곡으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레트로-퓨쳐리즘에서 영감을 받았다.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하는 현재의 유행보다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고자 하는데서 비롯됐다. 현아와 이던의 특유의 개성있는 스타일의 가사와 후이만의 음색이 잘 드러난다. 이날 오후 6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