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의료법인 메디피아와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협약을 맺었다.

성남시는 18일 은수미 시장과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대상자는 431가구 611명(0~12세)이다. 협약에 따라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450명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메디피아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가운데 초등학교 1~6학년생의 건강을 검진한다. 의료 수가로 따지면 1명당 6만3000원씩 모두 2835만원 상당이다.

메디피아 의료진이 다음 달 7～8일 시청으로 출장을 나와 대상 아동의 신체 계측, 혈액, 소변, 순환기계, 간 기능, 내분비계, 구강, 척추 등 11종, 40개 항목을 검진한다.

8월 9~31일 분당구 서현동 메디피아 의원을 직접 찾아 검진을 받아도 된다. 

시는 검진 결과를 근거로 아동 건강 상태별 다른 의료기관에 재검사, 치료 연계, 유드림 5.5 축구교실, 성장 탭댄스 교실 연계 등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