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 70주년 제헌절 경축식서 공연 및 낭독···"뜻깊은 날 남다른 울림"
2018-07-17 12:59
가수 바다가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헌법이라는 선물’을 낭독해 깊은 울림을 줬다.
17일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바다는 경축공연 및 ‘헌법이라는 선물’ 제목의 글을 낭독했다.
바다는 “헌법은 우리에게 산(山)과 같은 선물”이라며 “아름다운 꽃처럼, 달콤한 꿀처럼, 노래하는 새처럼, 우리는 헌법이라는 큰 산 안에서 권리를 보장받고 의무를 다합니다”라며 낭독을 시작했다.
바다는 “나무가 모여 숲이 되고 숲이 모여 산을 이루듯, 한 그루 나무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헌법은 비로소 그 가치를 빛내게 됩니다”라며 “헌법은 우리에게 산과 같은 축복이자 선물이지만 그 선물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우리의 땀방울 하나하나를 모아 이뤄낸 소중한 축복입니다”라고 낭독해 남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바다가 낭독한 ‘헌법이라는 선물’은 제70주년 제헌절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창작글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