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임위 정수조정 합의…법사위 17→18석 늘리기로
2018-07-14 20:46
교육 16·문체 17석…과방·국토·산자는↓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조정에 합의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분리로 인한 위원 정수 조정이 필요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율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분리된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정수를 각각 16석, 17석으로 기존 교문위 29석에 비해 4석이 증가하도록 합의했다.
교문위 분리로 대규모 상임위의 위원 수를 줄이고 법사위는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기 위해 위원 수를 늘렸다는 게 강 원내대변인의 설명이다.
여야는 민주당 129석, 한국당 113석, 바른미래당 30석,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20석, 비교섭단체 7석을 전제로 합의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