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원‧달러 환율 상승
2018-07-11 09:35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원화가치 하락)다.
전 거래일 대비 4.0원 오른 1120.0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9시 30분 현재 4.3원 오른 112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은 정보통신(IT) 관련 제품과 가전 등이 포함됐다.
이어 “다만 미국 기업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실적 호조는 위험기피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율 상승에도 수출업체들의 매물 출회는 제한적인 가운데 해외투자 관련한 수요는 꾸준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