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신임 이사장에 이광호 교수

2018-07-09 10:27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9일 제5대 이사장으로 이광호 경기대 휴먼서비스학부 청소년전공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공모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여성가족부장관이 임명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청소년들은 가속의 변동성(Volatility)과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Uncertainty),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복잡성(Complexity), 뚜렷한 현상이 없어 판별 자체가 어려운 모호성(Ambiguity) 등으로 대표할 수 있는 'VUCA 시대'에 살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새로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갈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을 청소년과 부모님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소개에 따르면 이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2003년까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정책단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2003년부터 경기대학교 휴먼서비스학부 청소년전공 교수로 재임하면서 입학처장, 교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28년 동안 청소년정책 분야의 연구개발과 청소년전문가 양성 등 청소년활동에 주력했으며 ’93년 문화체육부장관상, ’03년 대통령 표창, ’15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청소년활동 체험의 기회 마련 및 활성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험환경의 조성', '청소년자원봉사 및 국내외 청소년교류활동의 진흥', '청소년 지도자의 양성 및 교육' 등 청소년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