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형마트에 부산 中企 전용매장 오픈
2018-07-09 06:39
롯데마트 고밥점에 ‘BE GOODS by busan’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가공냉동식품, 주방생활용품, 화장품 등 13개사 70여개 입점 후 지속 확대
가공냉동식품, 주방생활용품, 화장품 등 13개사 70여개 입점 후 지속 확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대형마트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와 손잡고 베트남 호찌민 롯데마트 고밥점에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비 굿즈 바이 부산'(Be GOODS by Busan)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과채음료와 어묵, 프라이팬, 탈모방지 샴푸 등 부산 지역 우수 중소기업 13개사의 7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베트남 현지 가격 경쟁력과 시장적합도, 제품성 등을 기준으로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것들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지 매장 운영 지원 및 제반 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원업체들에게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망에 대한 자생력을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호찌민 남사이공점에도 전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인 '비 굿즈'(BE GOODS)를 열었다. 지난 7개월간 전국 중소기업 23개사의 196개 우수상품을 판매해 2억40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