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문재인 정부, 난민 문제 입장 밝혀야…더 이상 숨어선 안 돼”
2018-07-08 15:22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가 ‘착한 정치’에 관한 콤플렉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난민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장막 뒤에 숨지 말고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역을 마다하지 않고 용기 있게 나가야 나라의 근본이 바로 사고 개혁도 제대로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민 난민 문제에 관해 난민법에 근거해서 좀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난민법 따라 엄격하게 심사해 난민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난민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불평등 문제,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문제를 치유하는 하나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