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여성 호신용품 '마이 히어로' 출시
2018-07-05 08:42
경보음 발생, 112 문자 신고 등 가능
SK텔레콤이 휴대용 여성 호신용품 '마이 히어로(My Hero)'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호신용품은 부피가 크고 모양이 투박해 여성 고객들은 호신용품을 주로 가방 안에 넣고 다녔다. 마이 히어로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며, 립스틱 모양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평소 목걸이로 착용하거나 가방에 달 수 있게 제작됐다.
마이 히어로 이용자는 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에 노출 시 립스틱 뚜껑을 열듯 외부 케이스를 한 번만 뽑으면 된다. 외부 케이스를 뽑으면 약 90dB(데시벨) 수준의 경보음이 울리고 112에 문자 신고가 접수된다. 또한 이용자가 사전에 지정한 지인에게 긴급 메시지와 위치 정보가 함께 전달된다. 추후 현장 상황에 대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 녹음(3분)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2만5000원으로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T월드다이렉트를 비롯해 11번가 등 온라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은 "마이 히어로가 안전에 대한 불안이 큰 여성 고객들의 삶을 지킬 것이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해 고객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