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의 첫 물놀이 시설 ‘하이원 워터월드’가 5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4일 오전 10시 하이원 워터월드 로비에서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지자체, 언론계 및 건설사 관계자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문태곤 대표이사는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숲 사이에 위치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열목어가 서식하는 청정 계곡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물놀이 시설”이라며 “리조트 내에서 펼쳐지는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워터월드 안에서 진행되는 풀파티 등은 고객들에게 물놀이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표는 이어 “시설이 가진 장점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고객이 하이원을 찾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워터파크 사업의 성공을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원랜드가 1672억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외 총 면적 5만1038㎡(약 1만5000평)로 동시 수용인원 6640명이다. 국내 4위 규모다.

실내 워터파크는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2만5024㎡, 약 7570평)로 설계됐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가 1인당 4.9㎡(약 1.5평) 수준의 시설면적을 제공하는 데 비해 하이원 워터월드는 1인당 시설면적을 7.6㎡(약 2.3평) 수준으로 유지해 좀 더 여유롭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에는 대형 야외 파도 풀을 포함해 실내·외 9종의 물놀이장과 7종의 놀이시설 등이 두루 마련됐다.

로마 트레비 분수를 연상시키는 실내 파도 풀을 비롯해 스페인·터키 등의 건축물 특색을 반영한 야외 스파존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실내·외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워터월드 개장을 기념해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장일인 5일과 6일에는 모든 고객들에게 입장권을 1만원에 제공하며 7일부터 12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인근 지역인 강원도와 충청북도 주민들은 7일부터 12일까지도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전국의 대학생은 개장일인 5일부터 12일까지(단 7일 제외) 무료로 워터월드에 입장할 수 있다.

지역주민 및 대학생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