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역위원장 148명 확정…나머지는 내일부터 실사

2018-07-02 17:19
현역 단수 지역 117곳·비례대표 및 원외위원장 단수 지역 포함

감사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준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18.6.14 mtkht@yna.co.kr/2018-06-14 11:51:4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은 2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열고 전체 253곳의 지역위원회 가운데 148곳의 위원장을 확정했다.

임종성 민주당 조직부총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위원장 148명을 인준해줄 것을 최고위원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위원장이 확정된 곳은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이 단수로 신청한 117곳,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직전까지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이수혁(전북 정읍·고창) 제윤경(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 지역구 2곳, 직전 원외 지역위원장이 단수로 신청한 지역 29곳이다.

이번에 단수로 확정된 지역위에는 전직 지역위원장이 청와대 참모로 차출되면서 공석이 된 지역은 포함돼 있지 않다.

임 조직부총장은 “전직 지역위원장이 청와대 등 공직 근무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됐던 지역위원회에 직전 위원장의 뜻을 반영한 직무대행을 임명할지는 9일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강특위는 남은 105곳 지역위원회에 대해서는 현장실사(3~6일), 서류심사(9일), 면접(10~11일), 권리당원 경선(필요시) 등의 절차를 통해 18~19일까지 지역위원장 선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위원회 개편은 다음 달 25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