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로…업무차량도 친환경차로
2018-06-29 09:54
"사무여건 친환경적으로 개선…일회용품 줄이기 앞장서겠다"
청와대가 플라스틱,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 등을 줄여 사무여건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각종 회의나 업무에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소모품, 종이컵 등을 일괄적으로 구매해 사무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
청와대를 관람하러 온 방문객에게 주는 기념품도 플라스틱 제품에서 친환경 머그컵으로 바뀐다.
청와대의 이러한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올해 중 내구연한이 만료돼 교체될 업무차량 20대 역시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
현재 대통령 비서실이 보유한 업무용 승용차는 51대로, 이번에 20대를 교체하고 나면 친환경자동차 비율은 84%(43대)로까지 높아진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와대 내와 외부 방문객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