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27진 왕건함 소말리아로… 해적대응 강화
2018-06-28 14:18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27진 왕건함(DDH-Ⅱ 4400t급)이 28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장병과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소말리아로 출항했다.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환송식에는 해군작전사령부 주요 지휘관과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청해부대 27진은 왕건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 헬기 링스(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됐다.
청해부대장 조충호 대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청해부대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청해부대 27진은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파병 임무를 수행하며 선박 호송과 해적퇴치 등 우리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