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MWC 상하이서 5G 기반 VR 게임 생중계
2018-06-28 09:11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과 협업
권영수 부회장 “킬러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설 것”
권영수 부회장 “킬러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설 것”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5G 시대 킬러 콘텐츠 선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모바일 축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이하 MWC)'에서 해외 통신사 및 콘텐츠 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 5G망 기반 VR(가상현실) e스포츠 글로벌 생중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콘텐츠 유통·운영을 담당하는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 △중국 장비업체 화웨이 △VR 게임사 배틀 타임즈 등과 함께 27일부터 3일간 MWC ‘VR e스포츠관’에서 VR 게임대전을 진행하고, 서울 용산 사옥 5G 체험관에서 HMD 기기로 실시간 방송을 선보인다. 5G 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며 5G 시대 핵심 먹거리를 모색한다. 특히 클라우드 VR·AR(증강현실)과 드론의 서비스 활용 영역을 살펴보고 고화질 영상 전송, 홈 IoT,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AR·VR 전용 콘텐츠가 대폭 늘어날 것이다. 특히 시장 잠재력이 높은 게임 영역과 중계 방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 서비스 조기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5G 시대에는 고착화 된 기존 통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적·질적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