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한화토탈, IoT 활용 스마트 플랜트 사업 ‘맞손’
2018-06-27 12:00
LTE고객전용망 기반 스마트플랜트 구현 업무협약 체결
LG유플러스와 한화토탈은 27일 대산공장에서 ‘LTE고객전용망(P-LTE) 기반의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윤영인 한화토탈 대산공장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량계측, 가스탐지, 펌프 가동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나 무선업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등의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화토탈은 국내 유화업계 최초로 LG유플러스의 LTE고객전용망을 도입해 공정지역 내 방폭 스마트폰 사용, 이동형 CCTV 설치, 드론을 이용한 설비점검 등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이번 실증사업의 결과와 기존 설비 활용 사례 등을 토대로 스마트 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무선통신환경의 활용범위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영인 한화토탈 대산공장장은 “LG유플러스와 체결한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IT기업의 시각으로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를 보다 자세히 점검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마트 플랜트의 선제적인 도입이 한화토탈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