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전체' 몸값, 독일 크로스 '한 명' 수준…최고 비싼 국가는 스페인
2018-06-26 18:48
한국 선수단 몸값, 독일 선수단 전체 몸값의 1/10 수준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전체 몸값이 독일 선수 한 명의 몸값과 비슷하다는 해외 분석 기사가 나왔다.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결과를 손쉽게 전망할 수 있는 수치다.
한국과 독일의 전력 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각국 선수단의 몸값이다.
이에 따르면 독일 선수단 몸값 총액은 10억3000만 달러(약 1조1093억원)로 추정됐다. 이는 총 32개국 중 4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반면 한국은 독일의 약 10분의 1인 9690만 달러(약 1044억원)로 추정됐다. 순위로는 23위였다.
한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국가 가운데 선수단 몸값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페인으로 무려 12억1710만 달러나 됐다. 그 뒤를 프랑스(12억1296만 달러)와 브라질(10억8000만 달러)이 이었다. 몸값이 가장 낮은 국가는 이번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파나마(1170만달러)였다. 1위인 스페인 선수단의 몸값은 약 1조3582억원으로, 꼴찌인 파나마(약 130억5720만원)의 100배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으로 5890만 달러(657억3420만원)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 수치가 이번 월드컵의 성적순은 아니다. 공은 둥글고 수치는 숫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