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산유량 증산 논의 앞두고 하락...WTI 0.3%↓
2018-06-22 08:29
WTI 0.3% 하락...브렌트유도 배럴당 73.14달러 수준
사우디·러시아 증산 주장에 이란도 소극적 가세
사우디·러시아 증산 주장에 이란도 소극적 가세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증산 논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17달러(0.3%) 떨어진 65.54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1.60달러(2.14%) 하락한 73.1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그간 산유량 감산에 돌입했던 OPEC 회원국들이 감산폭을 줄이고 증산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탓이다.
달러화가 하락한 가운데 금값도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 대비 온스당 4.0달러(0.3%) 떨어진 1,270.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