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민소통, 시민행복, 시민중심, 시민안전" 위한 조직 개편

2018-06-21 17:49
시장직 인수위, 민선7기 조직개편안 기본 원칙과 방향 확정 발표

박재호 인수위원장이 21일 부산시의회에서 민선 7기 부산시 조직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채열 기자]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7기 부산시 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나왔다.

민선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1일 "시민소통, 시민행복, 시민중심, 시민안전 위한 조직 개편"안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재호 인수위원장은 "시민이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즉각 반영시키겠다는 오거돈 당선인의 확고한 의지를 담아 시민소통 채널 복원과 강화, 시민행복, 시민중심 시정, 시민 안전, 일자리창출, 도시재생, 문화, 복지, 건강, 가족 등의 핵심요소를 강화한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인수위의 개편안은 오거돈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공약에 부합하는 총 6개 분야에 걸쳐 세분화하여 개편방향을 설정했다.

시민행복을 위한 시민소통 및 협치 기반 마련을 위해 시민 양방향적인 시민소통 및 협치를 위한 시장직속의 전담기구를 신설해 시민청원 등 시민소통 창구 및 공론의 장을 발굴‧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예산을 포함한 제안사항의 시정반영, 시민협의체 구성‧운영 등 시민소통 및 민관협치 관련 사무를 총괄하고 도시재생 등 시정 전 분야에 대한 시민참여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시민소통관의 시정 홍보 기능을 강화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및 이해도 증진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문화, 복지, 건강, 가족 등 시민행복 기본요소 연계성 강화를 위해 시민행복 증진이라는 동일 목표 하에 모든 요소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관리‧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사업간 연계성 강화 및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행복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청년층 및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복지서비스 관점 변화에 따른 보편적 복지의 중요성 대두 및 생애주기별 체계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반영하여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사회보호망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했다.

또한, 침례병원의 공공의료시설로의 전환 및 민간‧공공의료시설 지원‧육성, 의료 사각지대 해소, 먹거리 안전 확보 등 시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 및 보건 분야 지원 강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재정, 안전, 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혁신을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 및 경영수지 개선, 시 재정자립도 향상 등을 포함하는 재정분야, 시민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분야, 버스준공영제 등 공공교통분야 혁신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제고토록 했다.

특히 시민안전 문제의 경우 사후 처방전이 아니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시민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원전, 지진, 미세먼지 문제의 중요성을 감안해 특별 관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경제체질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의 방만한 경제 관련 부서를 4차산업혁명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해 지역산업 육성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사회적경제 육성을 담당할 전담기구도 신설할 방침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련 정책 기능을 강화, 도시재생사업이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실제 수요자인 시민과 소통없이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의 한계 극복을 위해 지역 시민 및 전문가와의 소통 및 협치를 활성화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및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해 지역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민선6기 조직운영 상 비효율성 제거를 위해 시정혁신본부 및 실‧국‧본부장 직속 정책팀을 폐지하고 관련 기능은 유사를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이관할 계획이다.

이는 민선6기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다른 부서와의 기능중복, 사업부서 업무 지체를 야기하는 옥상옥이라는 지적, 부서 폐지에 대한 대내외 요구 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기존에 지속적으로 제기된 기획행정관 권한 비대화라는 지적을 반영, 기획관리실 일부 기능을 분리해 해당 업무를 담당할 별도 국 신설로 부서간 상호견제와 균형 도모를 통한 시정 운영상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토록 했다.

박재호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의 민선7기 조직운영방향을 시에 전달해 앞으로 조직개편 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시 조직의 조기 안정화 및 내부 구성원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