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공정·투명한 인사시스템 도입할 것"

2018-06-21 16:29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사진=연합뉴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민선 7기 광주혁신위원회는 민선 7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혁신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박재영 광주혁신위원회 시민주권분과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직원들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업무에 애정과 긍지, 열정을 갖고 전념할 수 있도록 '희망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주권분과위원회는 직원들의 인사 및 고충 등 건의사항에 대해 시장과 1:1 대화가 가능토록 '시장 핫라인'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박 분과위원장은 "이 당선인의 정실, 측근 인사나 청탁 인사는 철저하게 배격한다는 원칙에 따라 혁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광주발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원칙 있는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혁신위는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이끌겠다'는 이용섭 당선이의 의중을 반영해 민선 7기 시정 방향에 시민소통과제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 당선인이 후보시절 운영했던 시민불편 온라인 플랫폼 '광주행복 1번가'를 시장 취임 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시민불편신고센터, 120콜 센터 등 통합관리 운영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광주정신을 시정에 반영하는 518인 시민통합위원회 설치를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노사 간 사회통합을 추진하며 광주 주요 시정에 대한 숙의기구 역할도 담당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의로운 광주' 구현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