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비례3인 "안철수 일방 합당 심판…출당시켜줘야"
2018-06-20 11:32
박주현·이상돈·장정숙 "김동철 비대위 비례대표 평화당으로 풀어줘야"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3인이 20일 다시 한 번 출당을 요구했다.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의 지지율이 나올 거라며 밀어붙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일방적인 합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저히 심판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지도부 김동철 비상대책위원회는 비례대표를 평화당으로 풀어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정당이 합당할 경우 합당에 참여하지 않는 비례대표 의원의 정당 선택권을 인정토록 해주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이날 중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이 당의 합당, 해산이나 제명의 경우가 아니고 당적을 변경할 때는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