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육 밑그림 그릴 인수위 출범…자문위·전문위원 등 100여명 참여

2018-06-19 17:18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7월 1일 취임하는 차기 장석웅 교육감 당선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교육감직인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수위는 교육현장의 지원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공감 위원회', 정책수립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형 위원회', 공약 실현을 위한 '책임형 인수위원회'로 구성된다. 

이에 근거해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이 결정하는 '전남교육권리장전'을 실현할 의제형 위원과 진보교육감 시대를 열어가는 실무형 현장교육 전문가, 교육복지 확대와 지역 교육공동체 정책 공약의 중장기 로드맵을 세울 수 있는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진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10명 등 모두 12명이다. 이 밖에도 자문위원(50명), 전문위원(28명), 실무팀(약20명), 행정지원팀(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재정전략, 정책공약, 조직혁신, 도민소통, 기획운영 등 5개의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체계적인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각 분과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안사업과 공약별, 과제별 운영 계획 수립에 나선다.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장석웅 당선인이 주요 업무와 현안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확한 사무 인계‧인수로 책임한계를 명확하게 함은 물론 지방 교육행정의 계속성,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