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인수된 CJ헬스케어 등 31개사 '혁신형 제약사' 유지
2018-06-19 13:42
복지부, 31개 혁신형 제약사 인증 연장…일양약품·한올바이오파마 등은 연장 실패
한국콜마로 인수된 CJ헬스케어가 ‘혁신형 제약사’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과 신규인증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에 혁신형 제약사로 인증된 34개 중 31개 기업에 대해 3년간 인증을 연장키로 했다.
인증 연장에 실패한 제약사는 일양약품·바이오니아·한올바이오파마 등 3개사다.
지난 4월에 한국콜마 종속회사 ‘씨케이엠’에 인수된 CJ헬스케어는 이번 심의에서 혁신형 제약사 인증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위원회는 CJ헬스케어에 대한 지배구조만 CJ제일제당에서 한국콜마로 변경됐을 뿐, 회사명과 의약품 제조·판매업 등 법인 동일성은 유지됐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주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혁신형 제약사 인증제도에 대해선 산업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