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열심히 일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퇴임소회

2018-06-19 13:45
길거리에서 마주치게되면 반갑게 안부 나누길

“지난 4년간 진실되게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퇴임 10여일을 앞둔 유정복 인천시장이 소회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박흥서 기자]


유정복 시장은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4년전 부채로 인해 재정위기에 몰린 인천시를 최선을 다해 재정 정상화 도시로 만들었다”며 “인천발 KTX를 비롯해 그동안 인천시민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많은 일들이 인천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대한 생각과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질문에 유 시장은 “시민들의 선택과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지난 4년간 시정을 펼치면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너그럽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면서 "혹여 길거리에서 마주치게되면 반갑게 안부인사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