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이호영 교수 선정
2018-06-19 10:00
17년간 69명의 수상자 배출, 국내 여성과학계 발전에 기여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서는 △이유리(44) 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이경아(34)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신미경(30)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연구조교수 3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각각 연구지원비 2000만원과 500만원씩이 수여됐다.
로레알코리아는 국내 여성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서는 17년 동안 총 69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는“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지난 17년간 한국 여성과학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점이 뿌듯하다"며 "과학을 통한 혁신에 가치를 둔 로레알은 앞으로도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나아가 국내 여성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지난해 수상범위를 과학 전 분야로 넓힌 데 이어, 기존 박사학위취득 후 5년 이내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했던 펠로십을 올해부터는 국내 박사후과정에 있거나 연구교수인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과학자라면 누구나 수상 대상자가 가능하도록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