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올해 블록체인 기반 주주 전자투표 시범서비스 완료"

2018-06-18 11:42

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2018년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주주 전자투표 시범서비스 사업을 올해 안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4차 산업혁명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바람직한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기술위원회'와 '혁신기술자문위원회'를 합동 개최했다.

혁신기술위원회는 다음 달 착수 예정인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 사업을 올해 9월 말 완료하기로 했다. 챗봇과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업무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혁신기술위원회는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전사적 위원회다. 혁신기술자문위원회는 정보기술(IT), 비즈니스, 법률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기술위원회 산하 외부 전문가 그룹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해 예탁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편익이 서비스 이용자에게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