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동남아 연중 항공권 ‘민트패스S’ 출시

2018-06-18 09:11
동남아‧홍콩‧괌 노선 대상… 중복탑승도 가능

[사진=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이 동남아 항공권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S’를 출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 취항 노선을 연간 회원권 형식으로 이용하는 여행 패스다. 에어서울은 지난 3월 첫 일본 연간 이용권 ‘민트패스J’를 출시한데 이어 동남아시아와 홍콩, 괌을 약 1년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하는 민트패스S는 이용 횟수에 따라 총 3가지 패스를 판매한다.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다낭, 코타키나발루, 홍콩, 씨엠립, 괌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자유롭게 골라 연간 3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1’, 4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2’, 5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3’다. 민트패스J와 달리 동일한 노선도 원하는 만큼 중복 탑승이 가능하다.

패스 가격은 △S1 49만9000원 △S2 59만9000원 △S3 69만9000원이다. 여기에 첫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는 10만원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경우 한 노선당 항공운임 기준 왕복 약 12~13만원에 탑승하는 셈이다. 다만 티켓 발권 시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출발이 가능해 항공사 특가 일정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가 없고 특가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위탁수하물도 모두 무료이다.

탑승기간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7월 15일까지 약 1년간 유효하다. 주말 출발도 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편과 특별 성수기 기간에만 이용이 제한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민트패스J 출시 후 고객들로부터 동남아 패스 출시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동남아 노선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만큼, 위탁 수하물도 무료로 하고 주말 출발과 노선 중복 이용도 가능하게 하는 등 고객들의 요청 사항들을 과감하게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