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 인수위 가동.. "시민이 주인"
2018-06-15 16:43
인수위원장 박재호, 시민소통위원장에 전재수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시민이 주인인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오 당선자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부산시민들의 정치 권력 교체,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일생의 가치와 신념이기도 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박재호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을 위원장으로, 전재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을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인수위는 동북아해양수도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거버넌스와 다양성을 추구하되 '일하는 인수위원회'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박재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시의 행정 체계 위주로 일자리 경제혁신분과, 글로벌 도시개혁분과, 건강한 행복도시분과, 안전한 환경에너지분과, 시정혁신분과, 기획조정분과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16일 워크숍을 가진 후, 오는 18일 오전 부산시청 인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10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식 출범한다. 활동 기한은 6월 말까지다. 인수위는 6월말 종료 후 정책자문기구인 '시정기회위원회'로 존치시켜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