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울경 6개 기관, 가덕신공항 연계 초광역 경제권 구축 '뜻 모아'
2024-12-20 15:42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남부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 도약
정부와 부산·울산·경남 지자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6개 기관이 손잡고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20일 부산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들은 공항과 항만 연계를 통한 남부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 도약과 초광역 경제권 형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공항과 신항만을 연계한 물류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배후도시 개발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공항 건설 기반 조성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부지 조성과 도로·철도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수도권과 남부권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울산시 김두겸 시장은 “신공항이 물류, 첨단산업, 관광 등 다방면에서 남부권 경제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 교통 인프라와 신공항을 연계해 초광역 경제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신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