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정 복귀…“압도적 지지 받아 책임감 더 커져”
2018-06-14 19:26
한 달 만에 서울시정 복귀
사상 첫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압도적 지지를 받았기에 책임감도 더 커진다”며 “기존 제도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혁명적 자세를 갖고 서울시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중 직무가 정지됐다가 한 달 만에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서울시 간부회의에서 “얼마 전 있었던 용산 건물 붕괴 사고로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람이 출입하는 평일이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아직 재개발 여부가 정리되지 않은 100여 곳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 쪽이든 해제 쪽이든 정리해야 한다”고 업무 지시를 했다.
아울러 서울시 공무원들을 향해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걸어가는 곳에 있다”며 “서울시는 전국의 표준 모델이 돼 왔기에 우리가 앞서가야 한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