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했지만, 위안화 고시환율(14일) 6.3962위안...0.30% 절상
2018-06-14 11:04
기준금리 인상 불구 달러 인덱스 하락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위안화는 가치는 오히려 뛰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94위안 낮춘 6.39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전날 대비 0.30% 절상됐다는 의미로 지난 한 달간 최대 절상폭이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달러가 힘을 내지 못한 영향이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1.75~2.0%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13일 위안화 달러 대비 환율 공식 마감가는 6.4051위안, 밤 10시 30분 기준 6.3960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14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545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00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555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9.4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