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명 중 2명, "전공 콤플렉스 있어"…인문계열 1위

2018-06-14 08:46
취업과 전공 간 상관관계 ‘무시 못 해’…‘공학계열’ 콤플렉스 최저

[자료=인크루트]

대학생 3명중 2명은 전공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 콤플렉스는 인문계열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과 사회계열이 뒤를 이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구직경험이 있는 회원 393명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출신전공이 구직결과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십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6.9%가 '그렇다'라고 답한 반면, 영향이 적거나 없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이어 ‘출신전공에 대해 스트레스나 콤플렉스를 갖고 계십니까?’의 질문에는 전체의 69.7%가 '그렇다', 30.3%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공학계열에 비해 인문계열이 느끼는 전공 콤플렉스가 약 20%포인트(P) 높았다.
콤플렉스가 가장 높은 전공으로는 ‘인문계열’(81.6%)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예체능계열’(80.8%), ’사회계열’(78.0%), ’교육계열’(69.2%), ’자연계열’(66.7%), ‘의약계열’(66.7%), ’상경계열(64.7%), ’공학계열’(61.6%)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