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역사가 쓰이기까지 숨가빴던 2018년의 여정

2018-06-12 17:27


2018년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에 화답했다. 이를 계기로 숨가쁘게 달려온 2018년의 절반인 오늘 6월 12일. 남북정상회담을 넘어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의 문이 활짝 열렸다.

그 사이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두 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두 번의 정상회담을 거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쌓았다.

마침내 싱가포르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이제 2018년의 남은 6개월은 또 어떤 새로운 그림으로 전 세계를 놀래킬지 기대해본다.

지난 6개월의 여정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18.01.01 새해 벽두 평화 메세지 화답하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18.02.05 남쪽 향하는 북 예술단
 

[사진=연합뉴스]
 

북한예술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


18.02.09 9일 평창올림픽, 평화올림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기수인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남북선수단 입장을 보고 있다.


18.03.05 정의용 특사, 김정은 위원장에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
 

[사진=청와대 제공]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18.03.09 정의용 특사 방미, 트럼프의 방북 성과 설명
 

[사진=AFP]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서훈 국정원장. 오른쪽은 조윤제 주미대사.


18.03.16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첫 회의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왼쪽)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위원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18.03.28 김정은 첫 방중, 시진핑과 회동
 

[사진=AP]


[사진=AP]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 두번째)과 부인 리설주(왼쪽)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번째)과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베이징을 떠나는 차 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을 향해 작별인사를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18.03.31 남측 예술단 북한 공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남측 예술단·태권도시범단이 평양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출연자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18.03.31 폼페이오 극비리 방북
 

[사진=AP]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국무장관 내정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오른쪽)을 만난 것으로 미국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


18.04.27 남북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기 파주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뒤 포옹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고 있다.


18.05.08 2차 북중정상회담
 

[사진=AP]

 

[사진=AP]


40여일만에 중국을 전격 재방문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다롄의 해변을 산책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18.05.10 폼페이오 방북, 김정은과 재회동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18.05.11 트럼프에 전하는 김정은의 평화 메세지
 

[사진=AFP]


북한에서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군용기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군용기로 직접 올라가 이들을 데리고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기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18.05.24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 방식으로 폐기했다.


18.05.25 트럼프, 돌연 북미 회담 취소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보낸 공개 서한. 트럼프 대통령은 '친애하는 위원장'으로 시작되는 이 서한에서 북한이 최근 보여준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볼 때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임을 이 서한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18.05.26 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16.06.02 김영철 방미, 트럼프와 회동
 

[사진=AP]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면담을 마친 뒤 집무동 밖에서 김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16.06.10 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 도착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 에어차이나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16.06.12 역사적인 악수
 

[사진=로이터]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