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엔진 신용등급 'BBB-'로 하향

2018-06-12 16:47

한국신용평가는 12일 두산엔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등급 감시(Watchlist) 하향 검토는 해제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신평 측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6월 회사 분할 과정에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고 수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수익성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엔진은 최근 사업부문(존속법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됐다. 투자부문은 두산중공업이 흡수합병하고, 사업부문의 최대주주(보유 지분 42.7%)는 두산중공업에서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