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D-1, 원·달러 환율 관망세로 약보합
2018-06-11 15:52
- 전 거래일 대비 0.7원 하락한 1075.2원 마감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하락한 1075.2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2.4원 내린 1073.5원에 장을 시작했다. 상하방 재료가 충돌하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또 오는 13일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림에 따라 외환시장이 휴장한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원화 강세 압력이 우위를 보였지만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에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하고 미국이 대북 체제보장을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화 강세 재료가 됐다. 다만, 관련 이슈가 선반영 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7포인트(0.76%) 오른 2470.1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8억원을 내다 팔며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