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사막에 15년째 사막화 방지 숲 조성

2018-06-07 15:54
6월 5~9일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실시… 12만 그루 ‘대한항공 숲’ 조성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15년째 몽골사막에서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市)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직원으로 구성된 임직원 120여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32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인한 사막화와 황사 발생 방지를 위한 해외 나무심기 사업이다. 15년간 조성된 대한항공 숲에는 현재 총 44헥타르 규모에 총 12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대한항공은 5년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나무들의 과학적인 생장 관리를 돕는 한편, 주민 대상 식림 관련 교육을 통해 환경의식을 제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블로브스롤 및 군갈로테 국립학교에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하는 등 한-몽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나눔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컴퓨터, 책걸상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