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찐다" 때이른 불볕더위…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2018-06-02 16:19
올해 첫 폭염주의보에 마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북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효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방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한낮에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으며, 4일부터 다시 예년 수준의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