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항동지구 3단지 분양주택 732가구 분양

2018-05-31 09:49
7월 2~3일 일반분양 청약접수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 조감도. 자료=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공공분양한다.

항동 공공주택지구는 분양주택 732가구(전용 59㎡, 74㎡, 84㎡)와 국민 임대 438가구(39㎡, 49㎡, 59㎡) 등 총 1170가구로 구성되는 '소셜믹스 단지'다.

평균 분양가는 △59㎡ 3억6040만3000원 △74㎡ 3억9242만8000원 △84㎡ 4억226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민간 분양가(84㎡ 기준 평균 4억7000만원 선)를 감안하면 10% 이상 저렴하다.

SH공사는 6월 11~12일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 7월 2~3일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한다.

사전(입주)예약당첨자 175가구, 신혼부부 등 특별 438가구, 일반 119가구를 모집하며, 2019년 3월부터 입주한다.

이번 공공분양은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는 수도권(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경기도·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항동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은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사전(입주)예약 일반공급 당첨자의 전매제한 기간은 4년이며, 최근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특별공급 당첨자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