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북한 관영매체, 남북정상회담 개최 대대적 보도…"북미정상회담 의지 확고"
2018-05-27 16:5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6월 12일로 예정된 조·미 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온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역사적인 조·미 수뇌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시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조·미 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가자고 말씀하시었다”며 “김정은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논의된 문제에 대해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설명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또다시 상봉하시고 회담을 하시었다. 역사적인 제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주체107(2018)년 5월 26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두 수뇌분들께서는 한 달 만에 역사적인 장소에서 또다시 역사적인 상봉을 하게 된 기쁨과 반가움을 금치 못하시며 굳은 악수를 나누시었다.
김정은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었다.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동지가 참가했다. 남측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이 참가했다.
회담에서는 제3차 북·남수뇌상봉에서 합의된 판문점선언을 신속히 이행해 나가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과 현재 북과 남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 조·미수뇌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진행되었다.
김정은 동지께서와 문재인 대통령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열망이 담긴 판문점 선언이 하루빨리 이행되도록 쌍방이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며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시었다.
북·남수뇌분들께서는 북남고위급회담을 오는 6월 1일에 개최하며 연이어 군사당국자회담, 적십자회담을 비롯한 부문별회담들도 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데 대한 문제들을 합의하시었다.
북·남수뇌분들께서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데 대한 입장을 표명하시며 앞으로 수시로 만나 대화를 적극화하며 지혜와 힘을 합쳐나갈 데 대해 견해를 같이하시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6월12일로 예정되어 있는 조·미 수뇌회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시면서 역사적인 조·미 수뇌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시었다.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조·미 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씀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와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논의된 문제들에 대해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뜨겁게 포옹하시고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시며 작별인사를 나누시었다.
북과 남의 최고수뇌분들께서 격식과 틀이 없이 마음을 터놓고 중대한 현안들에 대해 서로의 견해를 청취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신 이번 상봉은 북·남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계기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