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 1리터당 1600원 육박…'3년 5개월만에 최고' 이유는?

2018-05-26 14:21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리터당 1600원에 육박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보다 리터당 평균 13원 오른 1590.1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4월 셋째주 이후부터 5주째 계속 상승한 수치로, 2014년 12월 마지막 주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도 각각 리터당 1390.9원과 923.9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유가도 동반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