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홍준표] "허울 좋은 남북평화 '쇼' 판명"

2018-05-25 12:00
"文 정부 1년 정치 보복쇼와 남북 평화쇼로 일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소상공인 정책제안 전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허울 좋은 남북 평화쇼는 쇼라는 게 판명됐으니 이젠 그만하고 우리 국민의 문제, 7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생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소상공인 정책 제안 전달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 정부가 출범해서 제일 먼저 살펴야 할 게 중산층과 서민 살리기인데, 문재인 정부는 출범한 이래 1년 동안 정치 보복 쇼와 남북 평화 쇼로 일관해왔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 결과 중산층과 서민이 살기가 정말 어려워지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파산 직전까지 와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700만명에 딸린 가족까지 합하면 2000만명이다. 우리 경제 이루는 가장 중심축인 이분들의 생계 대책을 정부가 나서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로 심판해야지 정책을 전환한다"며 "지난 1년 동안 그렇게 정책 전환을 하라고 요구해도 하지 않았다. 6·13 선거가 그만큼 중요하다. 자기들이 선거 이겼다고 생각하면 현재 체제로 내내 끌고 갈 거다. 졌다고 생각해야 정책이 바뀐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