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환경부 장관과 “시민 1000명에 머그컵 나눔”

2018-05-24 18:44
매월 10일 ‘일회용컵 없는 날’ 지정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4일 더종로점 앞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위한 머그 나눔 행사를 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뒷줄 오른쪽 두 번째), 김은경 환경부 장관(뒷줄 오른쪽 세 번째),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참석해 2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머그 위에 마련된 지구 모형물 앞에서 환경사랑 서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24일 더종로점 앞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위한 머그 나눔 행사를 했다.

행사엔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와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2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머그 위에 마련한 지구 모형물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는 환경 사랑 서약식을 했다.

이어 다회용컵 사용 권장을 위한 환경 사랑 서약에 동참하는 1000명의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머그를 증정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일(1)회용 컵 없는(0)’ 날을 기억하기 쉽도록 매월 10일을 캠페인 날로 정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매달 10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소비자 참여 캠페인을 한다.

일회용 컵 없는 날에 제조음료 포함 1만원 이상 개인 다회용컵 또는 매장 머그로 주문하면 친환경 꽃화분 키트를 7만5000명에게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개인 다회용컵으로 주문하면 3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할인 횟수는 2007~2017년 11년간 총 2000만건을 넘어섰다. 할인금액은 6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380만건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5년 전인 2013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해마다 개인 다회용컵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이석구 대표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소비자와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