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유정복 '해양일등도시, 시민행복공약' 발표

2018-05-23 10:48
내항 재개발로 해양관광 도시 건설

 
유정복 인천시장후보는 23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서인부대의 성과를 이어 나가고, 앞으로 4년간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해양일등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인천을 세계 최고의 해양경쟁력을 갖춘 해양도시로 키우고, ‘애인(愛仁)섬 프로젝트’를 통해 섬 경쟁력을 높이며, 남북간 접경지역인 특성으로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우리 인천의 숙원이었던 ‘해경의 인천 환원’을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힘으로 성공시킨 바 있다.

유정복인천시장후보가 23일 인천시청에서 시민행복공약 제4탄 '해양일등도시 인천'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박흥서 기자]


그러나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산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들어 두드러진 해양기관의 특정지역 쏠림과 수도권 규제는 인천의 뛰어난 해양 인프라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 후보는 이러한 장애물을 과감히 깨뜨려 인천의 해양주권을 회복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항만정책과 제도로 환황해권 국제물류 거점도시인 인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통일센터’를 전국에서 첫 번째로 유치할 정도로 그 누구보다 남북통일과 평화정착에 큰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유 후보는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해양에 있음을 강조하며, 인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해양인프라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발맞춰 북한과 바로 접경해 있는 대한민국의 최대 도시인 인천을 남북간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유정복의 ‘해양일등도시, 인천’을 위한 핵심공약
- 내항을 재개발하는 인천개항창조프로젝트 성공으로 개항장 일대를 해양관광도시로 건설
- 크루즈 및 국제여객부두, 국제항만물류단지 조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 다양한 해양생태계 체험 가능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치
- 아라뱃길 북부권역 개발을 통해 시민행복 공간 조성
- 성공적인 인천신항 건설로 인천의 위상 업그레이드
- 인천항의 차별 해소와 대외경쟁력 강화 위해 ‘해운항만산업 균형발전 특별법’ 제정 적극 추진
- 해양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국립 인천해양대학교 설립
- 서해5도에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수산물 공동 생산·판매 기반시설 조성, 해상파시(波市)에서 농수산물이 모두 거래될 수 있도록 조치
- 서해 5도 주민들의 정주생활지원금을 인상해 월 20만원씩 지급
- 강화 교동평화산업단지와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
- 실향민들의 애향사업 지원을 위해 이북도민연합회관 건립
- 송도~영종~강화, 더 나아가 북한까지 연결하는 서해안 광역교통망 구축
- 서해평화수역과 해양평화공원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