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박4일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공군 1호기 워싱턴서 이륙

2018-05-23 08:58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공항에서 출발 전 공군 1호기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박 4일간의 미국 워싱턴DC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현지시각)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인 공군 1호기로 미국을 떠났다.

21일 저녁께 미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만찬을 갖고 1박을 묵은 뒤 불과 하루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이날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미측 주요 인사를 접견한 문 대통령은 정오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취임 후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잇따라 열린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서 오는 6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끝난 뒤에는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방문을 마지막 일정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